<진정한 자유>

그럼에도, 나 ㅣ 2025. 9. 26. 15:03

퇴근 10분 전,  
퇴근 뒤 뭘할 지 상상해본다.  
시간은 많이 주어졌는데  
뭘할 지 모르겠어서 자유롭지 않았다.  

오늘의 외로움을 누군가로 대체할까  
오늘의 심심함을 누군가에 기대볼까  
불안정한 감정이 올라왔다.  

불안정한 감정이 올라와  
책 한 페이지를 펼쳤다.  
ㅡ 자유는 감정에 휘둘리지 않는 선택에서 온다.  

이 한 문장은 단 3초만에 나를 멈춰줬다.  
오늘 밤의 나를 지키기로 결심했다.  
딱히 할 건 없지만,  
순간적인 감정과 충동에 행동하지 않기로.  

오늘 하루와 밤을 잘 지키며  
나 스스로를 잘 지켜내기로 했다.  
진정한 자유를 만끽할 것이다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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