좋아하는 감정은 아니었다.
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.
그렇다고 아니다라는 확신도 없었다.
그래서 계속 계속 들여다 보았다.
혹시 내가 책임져야 하는걸까.
그 사람을 다치게하진 않을까.
겁이 났다.
이제는 알았다.
내가 만든 역할이었고,
그렇게 만들어져 있었다는 것을.
내가 다 책임질 필요도,
착한 사람으로 있으려 애쓸 필요도,
없었던 거였다.
나는 그저
내 마음을 하나씩
들여다보면 되는 거였다.
확실하지 않더라도
그냥 이렇게
그냥 그렇게
살아가도 괜찮은 거였어.
나니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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