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때 나는,
오늘 하루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하면서
머나먼 미래를 상상하며 들뜨고, 또 괴로워했다.
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도와 계획이 담겨야
방향이 생기고,
조금씩 단계를 밟아가야
감각이 생기고,
결과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음을
살면서 조금씩 배워간다.
그런데 나는,
“평생 노력해도 안 될 것 같다”는 말을
참 쉽게도 뱉곤 했다.
정작 지금 눈앞의 작은 일조차
끝까지 붙들어보지 않았으면서도 말이다.
그래서 이제는,
지금, 여기,
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
의도를 담고 실천하며 살아보기로 한다.
거창한 목표는 필요 없다.
내 하루를 정성껏 요리하듯 살아내면 된다.
어떤 날은 맵고,
어떤 날은 싱거워도,
그 하루를 ‘내가 잘 살았다’고 말할 수 있다면
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.
오늘 하루, 딱 하루만 잘 살아보기.
그 하루가 쌓여, 결국
내 인생이 될 테니까.
'남기고 싶은 말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<해류와 해파리 떼> (1) | 2025.07.03 |
|---|---|
| <너무 몰두하지만 않으면> (1) | 2025.06.27 |
| <기대하지 않기보다는, 기대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> (10) | 2025.06.22 |
| <무너질 뻔 했지만, 무너지지 않은 날> (20) | 2025.06.17 |
| <아무 일 없지만, 좋은 날> (29) | 2025.06.16 |